1% 오르면 2% 수익…‘삼전 2배 ETF’ 나온다

2026-01-28 19:36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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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 코스닥, 오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불장을 이어갔습니다.

이가운데 정부가 서학개미들을 국내로 유인하기 위한 새 금융상품을 꺼내들었는데요.

어떤 상품인지, 오은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코스피는 5100선 코스닥도 1100선 마감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사상 처음 16만 원을 넘겼습니다.

이같이 '불장'인 국내 주식시장의 매력도를 더 높이기 위해 금융위원회는 새 레버리지 ETF 상품을 꺼내 들었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주가 움직임을 '배'로 따라가는 상품인데, 현재는 '코스피200' 처럼 지수와 연동된 상품만 가능합니다.

규제가 완화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개별 종목과도 연동된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겁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이 16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오를 경우 수익은 약 6만 2천 원. 

하지만 이 돈을 '2배 레버리지 ETF'에 투자했다면 수익은 12만 5천 원으로 늘어납니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손실도 두 배로 커질 수 있습니다.

[이억원/금융위원장]
"플러스, 마이너스 2배 정도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고, 투자자 보호라든지 이런 측면도 봐야 되기 때문에 3배는 허용하지 않는 걸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소위 '서학개미'들을 국내 증시로 돌아오게 한다는 구상입니다.

[신성윤/서울 관악구]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준다는 것 자체는 좋은 의미인 것 같아요"

금융위는 오는 30일 시행령 등 개정에 착수해 올해 안에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오은선입니다.

영상취재:채희재
영상편집:최창규

오은선 기자 ons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