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전세사기 조기교육 받는다…임장 가는 고교생

2026-01-28 19:38 사회

[앵커]
수능 마친 고3 학생들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예전엔 휴식도 취하면서 대학생활 준비하느라 바빴는데, 요즘엔 임장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도 있다고 합니다.

전월세 사기가 하도 많으니 자취방 계약할 때 사기 당하지 않게, 미리 대비하는건데요.

김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중개사무소로 들어서는 앳된 얼굴들.

최근 수능시험을 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입니다. 

사회로 나가기 전, 구청에서 준비한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받으러 왔습니다.

[현장음]
"전세 가격하고 주택 가격이 차이가 없을 때는 전세 사기의 위험성이 너무 높습니다."

계약하면 위험한 집을 거르는 방법부터 익힙니다.

[현장음]
"근저당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가요? <집을 담보로 해서 돈을 빌려주는 형태인데, 법적으로 부채가 있다는 걸 표시하는 거예요.>"

전월세 매물로 나온 집을 직접 살펴보며 자취방으로 적합할 지도 따져봅니다.

[최진영 / 고등학교 3학년]
"자취방을 구하는데 저희가 아직 어리니까 정확하게 알 수가 없잖아요. 어떤 걸 기본적으로 확인하고 가면 좋을지 (궁금해요)."

집안을 살펴보며 방범창도 만져보고 수도시설 수압도 확인합니다.

가구를 들일 공간도 측정해봅니다.

교실에선 배우기 힘든 현장 지식입니다.

[이하늬 / 고등학교 3학년]
"근저당? 그거 오늘 처음 들어봐서, 이런 용어도 있었구나."

[윤수영 / 고등학교 3학년]
"곰팡이 보는 법을 몰랐는데 모서리쪽 봐야한다는 걸 알게 돼서 좋았습니다."

전세사기피해자 4명 중 3명은 10대에서 30대 사이 청년층입니다.

성행하는 전월세 사기가 어른이 되는 과정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장세례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