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설에 목숨 걸고 선거운동 한다 다카이치 총리의 의회 해산으로 다음달 8일 총선을 치르게 된 일본에서 이런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어느정도길래 그럴까요.
도쿄 송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선거용 승합차가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눈길을 아슬아슬하게 달리고, 바닥에 놓은 선거 피켓은 눈에 반쯤 파묻히고, 후보자는 펑펑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인터뷰합니다.
선거 포스터를 붙이려고 게시판에 다가가려면 눈을 파내면서 가야 할 정도입니다.
다음 달 8일 중의원 선거를 앞둔 일본의 선거운동 모습입니다.
한겨울인 1월에 중의원이 해산된 것은 36년 만으로, 명분 없는 선거라고 비판해온 야당에서는 '폭설 선거'까지 더해져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음]
"이동도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왜 이런 시기에 선거를 하는 것일까요."
일본 북부 아오모리에서는 누적 적설량이 4m를 넘기고, 홋카이도에는 기록적 폭설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현장 이동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현장음]
"이 도로 지나갈 수 있을까요? <앞이 전혀 안 보여요.>"
여당인 자민당 소속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 등도 선거운동 현장에 눈이 쌓인 모습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투표율 자체가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노다 요시히코 / 중도개혁연합 공동대표(어제)]
"이렇게 많은 눈이 쌓인 험한 길을 걸어서 투표소에 가야 합니다. 저는 민주주의 정신을 이해하지 못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도 중의원을 해산하면서 "폭설 지역 주민 여러분에게는 송구스럽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이 일본 대학 입시 철과도 겹치면서 현지에서는 선거 소음으로 인한 피해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이희정
'폭설에 목숨 걸고 선거운동 한다 다카이치 총리의 의회 해산으로 다음달 8일 총선을 치르게 된 일본에서 이런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어느정도길래 그럴까요.
도쿄 송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선거용 승합차가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눈길을 아슬아슬하게 달리고, 바닥에 놓은 선거 피켓은 눈에 반쯤 파묻히고, 후보자는 펑펑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인터뷰합니다.
선거 포스터를 붙이려고 게시판에 다가가려면 눈을 파내면서 가야 할 정도입니다.
다음 달 8일 중의원 선거를 앞둔 일본의 선거운동 모습입니다.
한겨울인 1월에 중의원이 해산된 것은 36년 만으로, 명분 없는 선거라고 비판해온 야당에서는 '폭설 선거'까지 더해져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음]
"이동도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왜 이런 시기에 선거를 하는 것일까요."
일본 북부 아오모리에서는 누적 적설량이 4m를 넘기고, 홋카이도에는 기록적 폭설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현장 이동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현장음]
"이 도로 지나갈 수 있을까요? <앞이 전혀 안 보여요.>"
여당인 자민당 소속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 등도 선거운동 현장에 눈이 쌓인 모습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투표율 자체가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노다 요시히코 / 중도개혁연합 공동대표(어제)]
"이렇게 많은 눈이 쌓인 험한 길을 걸어서 투표소에 가야 합니다. 저는 민주주의 정신을 이해하지 못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도 중의원을 해산하면서 "폭설 지역 주민 여러분에게는 송구스럽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이 일본 대학 입시 철과도 겹치면서 현지에서는 선거 소음으로 인한 피해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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