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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공장 화재 21시간 만에 ‘완진’…화마 할퀸 현장 처참
2026-01-31 13:11 사회
31일 오전 11시 소방당국이 충북 음성군 생필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충북 음성 공장의 불길이 모두 잡히면서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3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8분께 음성군 맹동면의 위생용품 제조 공장의 불이 완전히 꺼졌습니다.
화재 발생 21시간여 만입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0시39분께 신원 불명의 시신 1구를 수습한 데 이어 인명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불에 탄 시신은 공장 2층 계단 무너진 구조물 잔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앞서 전날 오후 2시55분께 이 공장에서 불이나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 있던 83명 중 81명은 대피했으나 카자흐스탄 국적 A(60)씨와 네팔 국적의 B(23)씨 등 외국인 노동자 2명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물티슈와 기저귀 등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종이와 펄프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길은 매우 빠르게 번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5개 동 중 3개 동(2만4170㎡)이 전소됐으며 인근 공장 3곳과 야산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