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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덴마크, 그린란드 이어 파나마서 재격돌?
2026-01-31 19:1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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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린란드 병합' 추진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덴마크가 파나마 운하에서 또 한번 맞붙었습니다.
미국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파나마 운하 항만 운영권에 덴마크 기업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파나마 운하.
전 세계 해상 무역의 핵심 요충지입니다.
파나마 운하 중 주요 항만이 사실상 주인 없는 상태에 놓였습니다.
파나마 대법원이 주요 항만 운영자인 홍콩계 기업 CK 허치슨 홀딩스의 운영 계약이 무효라고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운영권자로는 덴마크계 기업이 떠올랐습니다.
호세 라울 물리오 파나마 대통령은 덴마크계 글로벌 해운 기업 AP몰러-머스크 측이 "임시로 항만 운영을 맡겠다는 의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1999년 파나마에 넘긴 운하 통제권을 되찾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해 3월)]
"우리의 국가 안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우리 행정부는 파나마 운하를 되찾을 것이고, 우리는 이미 그것을 시작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파나마를 택했습니다.
이후 CK 허치슨 홀딩스 측이 미국계 자본에 항만 운영권을 넘기기로 했었지만, 중국 정부가 나서며 제동이 걸렸던 상황.
덴마크 기업이 파나마 임시 운영을 넘어 장기 계약을 노릴 경우, 그린란드에 이어 미국과 덴마크가 파나마 운하를 두고 2차 힘겨루기를 벌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