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트럼프, 첫 사례로 한국 콕 집고 “관세 정책 성공했다”

2026-01-31 18:28 국제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 정책 기조를 계속 이어가겠단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의 경제 실적을 자화자찬하는 내용의 기고문을 냈는데, 관세를 활용한 해외 투자 유치 성과를 부각하면서 우리나라 사례를 가장 먼저 소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내 관세가 미국을 살렸다" 는 제목의 기고문을 내고, 자신의 경제정책에 대한 자화자찬을 늘어놨습니다.

관세를 수단으로 막대한 투자를 유치했다고 자랑하며, 첫 국가 사례로 한국을 들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미국 조선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15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소개한 겁니다.

한국의 투자 지연을 문제 삼으며 관세를 25%로 높이겠다고 위협하면서도, 동시에 한국의 투자를 첫 성공사례로 언급한 건 한국 정부에 또 다른 압박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 밖엔 일본이 알래스카 천연가스관을 개발하기로 했고, 유럽이 7,50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에너지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관세 협상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52차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인플레이션도 없다고도 적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21일)]
"관세 덕분에 우리는 막대한 국가 안보와 수입을 얻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도 없습니다. 모두가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것이다'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인플레이션이 없습니다."

트럼프는 여러 비판들과 달리 관세 덕에 미국이 강하고 부유해지고 있다며, 관세 회의론자들에게 "트럼프가 옳았다"고 적힌 빨간 모자를 써보라고 권하며 글을 맺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지목해 압박한 배경엔 11월 중간선거와 미 대법원 관세 판결을 앞두고 성과를 부각하려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차태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