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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열풍에…포장재도 대란

2026-01-31 18:58 경제

[앵커]
두바이쫀득쿠키, 두쫀쿠가 어찌나 인기인지, 이젠 두쫀쿠를 담는 케이스조차 동이 났습니다. 

화과자나 찹쌀떡같이 설 선물세트에 쓰는 포장 용기들이 귀해지면서 포장 대란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김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물건 옮기는 작업이 이어지고, 손님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 

대부분 점포들이 문을 닫았지만, 포장재 상점만큼은 쉴 틈이 없습니다.

[시장 상인]
"쫀득쿠키 때문에 포장을 못 구하니까, (손님들이) 맨날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온라인에선 포장재를 구하기 위한 물물교환까지 등장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제과점과 떡집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1구짜리 케이스 재고가 빠르게 바닥나자, 직접 매장을 찾아 나선 겁니다. 

[제과점 점주]
"선물세트를 만들려고 했거든요. 온라인으로만 우선 봤을 때는 (케이스) 품절이 많더라고요."

포장재 판매량은 급증하고 있지만, 생산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 

[박정수 / 포장재 판매점 직원]
"작년에 비해서 (케이스가) 5배 정도 더 팔렸습니다. 공장도 지금 과부하 상태라서 더 못 팔고 있는 상태입니다."

작년만 해도 소량 판매는 하지 않았는데 이젠 구매 제한까지 생겼습니다. 

두쫀쿠를 담을 때 쓰는 것과 같은 케이스인데요. 

물량이 부족하다 보니 지금은 인당 3묶음까지만 살 수 있습니다.

1년 전 개당 100원 안팎이던 케이스 가격은 현재 150원에서 많게는 250원까지 뛴 상태입니다.

결국 포장 방식을 바꾸는 가게들도 늘고 있습니다. 

[한과점 점주]
"수급이 아예 안 돼요. 보시면 서비스용으로만 담아놨고, 나머지는 그냥 PET로 만들어서 (쓰고 있어요)."

[떡집 점주]
"투명 케이스 2구짜리가 있거든요. 그걸로 대체해서 사용하고 있었어요."

두쫀쿠 열풍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영상편집: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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