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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연준 의장에 ‘쿠팡 사외 이사’ 케빈 워시 지명

2026-01-31 18:30 국제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습니다.

세계의 경제대통령으로 불릴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자리인데요.

6년간 몸담았던 쿠팡 사외이사 경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어제, 제롬 파월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의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습니다.

트럼프는 SNS에서 "워시는 연준 의장에 딱 맞는 인물"이라며,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시가 금리를 낮출 적임자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워시는 분명히 금리를 인하하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오랫동안 그를 지켜봐 왔습니다."

워시는 월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백악관을 거쳐 30대 중반 최연소로 연준 이사회에 오른 엘리트 금융 관료 출신입니다.

연준 이사 시절엔 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매파로 분류됐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연준이 금리를 낮춰야 한다"며 입장을 선회했고, "연준 기득권의 머리를 깨는 개혁이 필요하다"는 강도 높은 발언도 내놨습니다.

다만 상원 인준 과정이 남아있고, 금리 인하 여부를 의장 혼자 결정하는 구조가 아니어서 실제 인하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분석입니다.

워시는 2019년부터 쿠팡 미국 모회사의 사외이사도 맡고 있습니다.

김범석 쿠팡 의장과는 하버드대 동문으로,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을 앞둔 시점에 이사회에 합류해, 쿠팡 주식 47만 주, 우리 돈 130억 원 어치를 보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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