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274.69 포인트(5.26%) 내린 4949.67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코스피가 2일 50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2일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274.69포인트(5.26%) 하락한 4949.6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2025년 4월 7일 5.57% 하락했던 데 이어 가장 큰 폭의 하락률입니다.
최근 1000선을 넘어섰던 코스닥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4% 하락한 1098.36에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급락의 배경으로 글로벌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점을 꼽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로 상대적 매파로 분류되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하면서,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됐기 때문입니다.
코스피가 지난달 26일 이후 5거래일 만에 5000선 아래로 내려온 가운데, 이날 한때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11월 5일 이후 처음으로, 당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불거지면서 코스피가 급락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