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청계 “합당은 지방선거 후 논의하자”

2026-02-03 19:01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반청계는 지방선거 전 합당은 안 된다는 쪽으로 뜻을 모으는 분위기입니다.

그럼에도 정 대표가 전 당원 투표로 합당 추진을 밀어붙인다면, 당이 분열될 거란 벌써부터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이준성 기잡니다.

[기자]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은 결론 내릴 때가 아닙니다. 논의는 필요하지만,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지방선거 이후에 해야 합니다."

반청계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은 지방선거 이후에 하자고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지도부 내 반청계도,

[황명선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국정이 가려져 있잖아요. 이 논의를 멈추고 지방선거 이후에 하자."

[강득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민주당이 정청래 대표의 사당이 아니잖아요. 우리는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정당이잖아요."

외곽 친명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도,

[김문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는 졸속 합당 중단 촉구 전 당원 서명운동에 함께할 것을 호소합니다."

단일대오로 합당 '일시 정지'를 외쳤습니다.

정 대표가 '전 당원 투표'를 밀어붙이면 당의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도 나왔습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숙의 과정이 찬반 OX로 나가게 된다면, 당이 지금 상태에서 큰 분열 일어날 것이다… 찬반은 양쪽으로 갈라놓는 거거든요. 당을."

민주당 재선 의원 모임 '더민재'도 내일 아침 간담회를 열고 합당으로 인한 당내 갈등이 지속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반청계 의원은 "지방선거 전에 합당 논의 기구는 설치하고, 합당은 그 후에 하자는 것"이라며 "정 대표에게 출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박형기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