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의원연맹 공동회장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열린 한미의원연맹 만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지난해 합의한 15%에서 25%로 재인상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한미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이 다음 달 중순 미국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한미의원연맹 공동회장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방미단 단장을 맡을 전망입니다.
한미의원연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4일) 채널A에 "3월 중순 쯤 5박 7일 또는 6박 8일 일정으로 미국을 찾는 것을 어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의회 측과 일정을 조율해 방문 일정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맹 측은 관세 협상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또 핵잠수함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개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연맹 측이 미국을 방문할 쯤에 트럼프의 중국 방문이 예고된 만큼 한반도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높아 방미 일정을 더 늦출 수 없다는 판단도 작용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가능하면 미국 행정부에 들어간 케빈 킴 전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비롯해 미국 상원·하원의원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방미 일정에 누가 갈 건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김 의원은 "연맹 의원 중심으로 갈 것 같다"면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단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도 채널A에 "단장으로 가는 것이 맞다"며 "민주당 의원 3명, 국민의힘 의원 3명, 비교섭단체 정당 의원 1명 등 총 7명이 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