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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죽음의 소용돌이” 경고…비트코인 빠진 돈은 어디로?
2026-02-06 19:0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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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는기자, 경제산업부 윤수민 기자 나왔습니다.
Q1. 오늘 제일 눈에 띄는 건 비트코인 폭락이에요. 죽음의 소용돌이가 나타날 거라는 경고까지 나왔죠?
비트코인이 이렇게 떨어진 건 1년 4개월 만인데요.
계속 하락세를 거듭하다가 9천만 원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지난해 10월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불과 3달만에 절반 수준으로 폭락한 겁니다.
워낙 낙폭의 속도가 빠르다보니,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보유한 기업은 신용 위기를 맞게 되고, 기관들이 손실을 메우기 위해 금과 은 등 자산을 강제 청산하는 '죽음의 소용돌이'가 일어날 거라는 예측까지 나왔습니다.
Q2. 그러면 오늘 비트코인 빠진 돈, 어디로 갔습니까?
단순히 생각했을때, 비트코인이 폭락하면 사람들이 투자금을 빼서 다른 투자처로 돌릴 것 같죠,
그런데 살펴보니까, 이 비트코인 투자금이 향한 곳, 주식도 아니고 금이나 은도 아니었습니다.
Q2-1 실제로 주식은 더 빠졌잖아요?
네, 오늘 오전엔 코스피가 5%포인트 이상 떨어지면서 한 때 4,800선까지 밀렸는데요.
특히 외국인들이 3조 이상 순매도를 쏟아냈습니다.
시장이 불안하다고 생각해서 투자금을 회수하고 본국으로 가져간 거죠.
Q3. 주식시장에서도 투자금이 빠졌다, 모든 투자처에서 빠져나가기만 하고 어디로 간건가요.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당장 투자처를 찾기보다 지켜보고 있는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는데요.
비트코인도 출렁이고, 주식시장도 불안하니 일단 가지고 있겠다는 심리가 더 크다는 겁니다.
Q.3-1. 보통 이렇게 위험자산이 요동칠떄는 안정 자산 쪽으로 투자가 몰리잖아요?
보통 금과 은 같은 안정자산으로 몰리죠.
하지만 앞서 보셨듯이 금과 은의 가격도 떨어졌으니 선뜻 투자하기 어렵게 됐고요.
또 다른 안정자산인 채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여러 경제 전문가들한테 직접 들어보니까, 최근 국고채 금리가 많이 올라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서 매력적인 투자처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투자보다는 예탁금으로 묶어놓으면서 관망세가 이어질 거라고 공통적으로 말했습니다.
Q4. 그러면 이런 불안한 하락장이 계속되는 건가요?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발 연쇄 금융위기가 오는거 아니냐' 이런 위기의식까지 번졌었는데요.
그정도로 번지지 않을거라는게 중론입니다.
먼저 주식시장은 조금 회복한 상태입니다.
동학개미운동이라고 하죠.
오전에 외국인들이 3조 가까이 매도한 물량을 개인들이 2조 넘게 받아내면서 오후들어 반등했습니다.
오전에 4800선까지 무너졌던 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5000선을 회복한 겁니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금·은의 경우 계속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빠르게 회복은 어려울 것 같다" "올 하반기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윤수민 기자 soo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