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韓 정부, 쿠팡 차별”…경찰, 로저스 대표 추궁

2026-02-06 19:1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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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간 갈등요소가 되어버린 쿠팡의 로저스 대표, 오늘 한국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미국 의회에서도 소환 통보를 받았는데요, 우리 경찰엔 피의자로 나왔는데, 미국에는 피해자로 나갑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하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에게 청문회에 나오라고 지목한 날은 오는 23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현실에 대해, 증언하라는 겁니다. 

미 의회 소환 통보서엔 “한국 정부는 미국을 표적으로 한 조치를 계속해 왔다, "쿠팡에 대해 차별 대우와 불공정한 집행, 형사 처벌 가능성까지 거론해왔다”고 적혀있습니다.

로저스 대표에게 피해자 자격으로 호소할 판을 공개적으로 깔아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경찰은 오늘 로저스 대표를 2차 소환했습니다.

[해럴드 로저스 / 쿠팡 임시대표]
"오늘 경찰 조사에 충실하고 철저하게 임하겠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 '셀프 조사' 과정에서 증거인멸을 한 혐의로 소환돼 조사 받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

경찰은 로저스 대표에게 국회 청문회에서 "셀프조사는 국정원의 지시였다"고 한 발언의 위증 여부를 추궁했습니다.

어제 쿠팡은 16만 5천 명의 개인 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 대부분은 한국에서 일으키고 주식은 미국에 상장된 다국적기업 쿠팡. 

한미 양국에서 극과 극 처지에 놓였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취재 : 장규영
영상편집 : 강 민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