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3월 방미 확정…친문의 귀환?

2026-02-06 19:2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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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다음달 해외, 미국을 갑니다.

공교롭게도 최근 친문 이라는 단어가 다시 민주당에 등장하고 있는데요.

친명계 일각에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놓고 친문 세력 귀환을 노리는 거냐,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퇴임 뒤 잊혀진 삶을 살겠다고 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후 첫 해외 공식 일정에 나섭니다.

다음달 5일 미국 LA에 있는 정책 싱크탱크 두 곳의 초청을 받아 남북 관계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방미 일정에 맞춰 문 전 대통령의 회고록 영문판도 현지에서 출간됩니다.

당내에선 조국혁신당 합당과 맞물리면서 '친문' 단어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민주당 친명계 일각에선 정청래 대표가 친문계인 조국 대표와 손잡고 당 주류를 교체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반청계 이언주 최고위원은 조국혁신당이 자신의 당적 변경을 문제 삼자 과거 '친문 패권주의' 때문에 탈당한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유튜브 '이언주TV', 어제)]
"그들의 시대는 이미 끝났다. 착각하지 마라. 이재명 시대가 왔고…"

정청래 지도부가 주요 당직자에 친문 인사를 기용하는데 대한 물밑 반발도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전략공천관리위원장에 문재인 정부 장관 출신 3선 황희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어제 임명된 비명 성향의 이진련 전 대구시의원에 대해선 친명계 지도부가 반발하면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친문계 중진 의원은 "합당이 친문과 무슨 연관이 있느냐"며 "당을 분열시키는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고 불쾌해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 최동훈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