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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내 중국이 대만 무력 침공” 전문가 70%가 예견
2026-02-11 17:04 국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뉴시스
외교안보 전문가 10명 중 7명이 향후 10년 안에 중국이 대만을 무력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1일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글로벌 전망 조사(Global Foresight Survey)’ 결과를 인용, “국제문제 전문가 응답자의 약 70%가 10년 내 중국의 대만 군사행동 가능성을 예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같은 질문에 대해 2024년 50%, 2025년 65%였던 응답 비율이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이 단기적으로는 군사 행동에 앞서 대만의 국제적 위상을 약화하고 외교·경제적 고립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중국 지도부가 대만 통일 의지를 반복적으로 강조해온 점도 침공 가능성 전망의 배경으로 지목됐습니다.
미중 경쟁 구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8%가 2036년 중국이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술 혁신과 외교 영향력 분야에서는 10년 뒤 미국과 중국이 대체로 대등한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각국 정부, 학계, 민간 부문 지정학 전략가 등 44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미국인이었으며 약 75%는 50세 이상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