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떡볶이·라면땅…저가 커피 업계 전략 통할까

2026-02-11 19:3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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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커피 전문점 매장 수 약 10만 개.

그야말로 커피 전성시대지만 매장이 워낙 많다보니 경쟁도 치열합니다.

특히 저가 커피 브랜드들의 생존 전략이 눈에 띕니다.

떡볶이와 라면땅 같은 이색 메뉴들을 팔기 시작했는데요.

커피 향에 더해진 떡볶이 냄새, 과연 통할까요.

윤수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주문하신 메뉴 나왔습니다."

쟁반에 가득 담긴 커피잔을 챙겨갑니다.

그런데 그 안에 담긴 건 커피가 아닌 떡볶이입니다.

저가 커피 브랜드에서 최근 선보인 신메뉴입니다. 

2,3천 원 커피보다 비싸지만 주문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최성회 / 서울 서대문구 ]
"딱 진짜 간식으로. 어차피 커피 먹을거긴 한데 2~3시, 3~4시쯤에 간단하게 먹기에는 괜찮지 않을까."

또 다른 저가 커피 매장.

이번에는 커피와 함께 라면땅이 나옵니다.

가격은 1,900원으로 커피 가격과 비슷합니다.

붕어빵을 커피와 비슷한 가격으로 파는 매장도 있습니다.

기상 이변과 고환율 등으로 원두 원가가 오르지만 커피 가격 올리기는 부담스러운 저가 커피 매장의 전략입니다.

추억의 간식, 분식 등 이색 메뉴를 내걸어 시선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성순 / 서울 노원구]
"가벼운 맛으로 먹었던 그런 추억이 있기 때문에. 저렴한 편이니까 부담이 덜할 수 있죠."
 
'가성비'를 앞세워 성장해 온 저가 커피업계가 간식과 부가 메뉴로 차별화에 나서며 수익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윤수민 기자 soo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