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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부족”…사주·관상에 빠진 외국인들

2026-02-11 19:32 사회

[앵커]
요즘 외국인들이 한국에 여행오면 코스에 꼭 넣는 것 중 하나가 뜻밖에도 사주와 관상 체험이라고 합니다.

K팝, K푸드에 이어 K점술까지 외국인들을 푹 빠지게 한 매력이 뭔지 김동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홍익대 근처의 사주카페, 중국인 관광객이 역술인에게 생년월일을 건네자 잠시 뒤 음양오행 원리로 사주풀이가 시작됩니다.

[역술인]
"더워 죽을 것 같아요. 팔자에 '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과 가까운 강을 낀 도시에 살아야 된다는 조언을 진지하게 듣다보니 수시로 웃음이 터집니다.

[조아유 / 중국]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사주 보러 왔어요. 제 운의 흐름은 어떤지 봤어요."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사주 카페 앞에는 영어는 기본, 일본어, 중국어로도 사주나 관상을 볼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SNS에는 한국에서 사주나 관상을 봤다는 외국인의 체험 영상도 많습니다.

[역술 체험 외국인]
"한국 사람들이 왜 점술을 해보는지 알 것 같았어요. 미래가 궁금한 것 말고도, 일종의 테라피 역할을 한다고도 느꼈습니다."

태어난 시점이나 얼굴 생김새로 과거나 미래를 예측하는 게 이들에겐 낯설고도 신기한 경험입니다.

역술인들도 외국인의 지역적 특성까지 감안한다고 설명합니다

[역술인]
"서양 사람들이 그쪽이 사람들이 좀 까칠하고 이런 강한 에너지가 있으니까 그쪽 사람들이 무조건 다 금이냐 그건 아니잖아, 그쪽 사람들도 또 나무 에너지가 많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K-사주와 관상이 이색적 체험의 기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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