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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력 2배에 철통 보안…中 로봇청소기 독주 깨나

2026-02-11 19:29 경제

[앵커]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로봇청소기 시장에 국내 기업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기존보다 2배 더 강해진 흡입력에 특히 무엇보다 중국 제품들의 약점으로 꼽히는 보안을 강조하면서 차별점을 부각했습니다.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스스로 몸체를 들어 올리더니 45mm 높이의 턱을 넘어가 청소를 계속합니다.

바닥에 떨어진 장애물을 미리 인식해서 피해가고, 물이 흘러있는 곳도 카메라 센서로 감지해 피해갑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 출시할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먼지 흡입력 역시 기존보다 2배 더 강해졌는데, 10kg 아령을 수십 센티미터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출시 가격은 140만 원에서 200만 원대.

삼성은 신제품의 가장 큰 강점으로 '보안'을 꼽았습니다.

[문종승 /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부사장]
"보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녹스' 보안 체계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분들은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카메라가 달려있는 만큼 해킹이나 사생활 침해 우려를 선제적으로 봉쇄한다는 겁니다.

전체 시장 점유율의 약 70% 정도를 중국 제품들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추월하기 위해 중국산 제품의 약점으로 꼽히는 보안에 집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호연 / 경기 평택시]
"(중국 로봇청소기처럼) 계단을 올라가는 것까지는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보안을 좀 더 중요시하는 편이기 때문에 보안을 중점을 둔 로봇 청소기를 고려하지 않을까"

최근 AI 로봇청소기를 선보인 다이슨에 이어 LG전자도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로봇청소기 성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채희재 김근목
영상편집: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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