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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로켓 회수 첫 성공…미중 우주 패권 경쟁 가속화
2026-02-17 19:2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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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우주 경쟁에 또 한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달 탐사용 로켓을 발사한 뒤, 발사체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기술, 전 세계에서 머스크 비롯한 미국만 갖고 있는 기술인데, 중국이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3, 2, 1, 발사!"
화염에 휩싸이며 하늘로 치솟는 로켓.
차세대 유인 우주선 멍저우를 실은 창정 10호입니다.
곧이어 우주선과 로켓이 분리된 뒤 바다로 떨어집니다.
중국이 최초로 1단 로켓 회수에 성공하는 순간입니다.
[왕즈페이 /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 관계자]
"바다에 충격 없이 떨어진 뒤 회수도 성공적으로 달성했습니다. 중국의 재사용 운반 로켓 기술에 있어 중요한 진전입니다."
중국 내에선 달 정복으로 향하는 획기적인 한 걸음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1단 로켓을 회수하면 로켓 전체 비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발사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우주 패권 경쟁의 핵심 기술로 꼽힙니다.
미국 일론 머스크 CEO의 스페이스 X는 이미 1단 로켓의 해상 회수에 이어 2년 전 '메카질라' 장비를 이용한 육상 회수까지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차세대 재사용 로켓 스타십을 달 탐사와 화성 운송을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일론 머스크 / 스페이스 X CEO (지난 달, 다보스포럼)]
"스타십은 올해 안에 완전 재사용성을 입증해낼 텐데 엄청난 발전입니다. 우주 접근 비용이 100분의 1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앞서가는 기술력을 선보이는 미국의 우주기업들.
그리고 2030년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하는 중국.
우주 패권을 두고 미중 경쟁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