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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억 들인 대관람차 ‘속초아이’…철거 위기

2026-02-17 19:17 사회

[앵커]
속초 전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대관람차,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는데요. 

철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당장 이달 말이면 운영이 중단될 수도 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안에 자리잡은 65미터 높이의 거대한 대관람차.

동해안과 설악산, 속초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속초아이입니다.

민간유치를 통해 총사업비 92억 원을 들여 2022년 개장했습니다.

한 해 수십만 명이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최천기 / 경기 광주시]
"이것 때문에 손님들도 관광객도 많이 오지 않나요? 속초로서는 이게 발전될 수 있는 게, 이게 있어서 굉장히 좋은 거라고 보죠."

하지만 행정안전부 감찰에서 시설이 공유 수면에 지어지는 등 각종 위법 사항이 드러난 게 화근이 됐습니다.

결국 속초시는 대관람차 해체 명령을 내렸습니다.

운영업체가 반발해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는데 최근 법원은 속초시 손을 들어줬습니다. 

속초시 행정처분에 문제없다고 본 겁니다.

[최종철 / 속초시 관광과장]
"원상 회복 등 계획된 후속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고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인허가 사전 검토 강화 등…"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대관람차와 탑승동 시설은 철거를 해야 합니다.

운영업체는 항소를 제기하며 행정처분 집행을 중지해달라는 가처분을 냈습니다.

가처분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대관람차 운영은 이달말 중단됩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석
영상편집: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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