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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스킨십 나선 주애…‘후계자 굳히기’?

2026-02-17 19:20 정치

[앵커]
설 연휴에도 연일 등장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의 딸 주애.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보시면, 아버지 뒤따라다니는 수준을 넘어, 직접 주민을 껴안고 있는데요.

지도자의 모습을 연출하며, 후계 지위에 한 발 더 다가갔단 평가가 나옵니다.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딸 주애가 뒤따릅니다.

직접 백발 노인에게 다가가 허리 숙여 포옹하고, 아버지처럼 주민들의 손도 하나하나 잡아줍니다.

북한 주민들도 주애의 등을 쓰다듬거나, 팔을 붙잡으며 환영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오늘 공개된, 김 위원장 부녀의 평양 화성지구 아파트 준공식에 참석 모습입니다.

김 위원장의 아내 리설주 여사도 동행했지만 방송 화면은 김 위원장과 주애, '투샷' 위주로 보도됐습니다.

주애가 아버지와 현장에 동행하는 수준을 넘어 일반 시민과 어울리며 스킨십을 하는 건 이례적이란 평가입니다.

어제는 주애가 아이를 껴앉은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 주민 사이로 직접 접촉해서 연출하는 것은 북한의 역대 수령들, 지도자만이 하는 것으로서 후계 구도를 확고히 하고 있는 행보…"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가 김 위원장에게 인사한 뒤 주애에게 추가로 인사한 것도 주애의 달라진 위상을 드러낸 장면이란 평가입니다.

국정원은 최근 주애가 '후계 수업 중'에서 '후계 내정 단계'로 격상됐다는판단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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