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강북 개발” vs 정원오 “청년 지원”

2026-02-19 19:1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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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가 끝나자, 지방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선 핵심 승부처를 겨눈 표심 경쟁이 시작됐는데요.

오세훈 시장의 강북 개발 구상에, 여권 후보들도 청년 지원같은 정책으로 맞서며 주도권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김동하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북 개발 활성화 정책을 내놨습니다. 

16조 원을 투입해 강북 교통망을 개선하고, 용적률 규제 등을 완화해 산업거점을 조성하는 게 뼈대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지하철 역사당 인구수는 강북이 강남보다 2.1배가 많아서. 도시고속도로 역시 강남이 강북보다 1.5배나 길어서 교통 격차도 분명히 존재하는 게 현실입니다."

강남과의 격차 해소가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는데, 강북은 3연임에 도전하는 오 시장 입장에선 표심 공략이 필수인 지역입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 지원' 확대를 들고 나왔습니다. 

성동구에 전입하는 모든 1인 청년 가구에 생필품 구매비를 20만 원씩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19세에서 39세 사이 청년 가구는 서울 기준 120만 가구에 이르는데 이 중 65% 정도가 1인 가구입니다. 

[정원오 / 성동구청장(지난해 10월)]
"그런데 이 사회가 청년을 과연 귀하게 여기는가?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

민주당은 정 구청장 외에도 박홍근·서영교, 박주민·전현희, 김영배 의원 등 현역의원 5명도 출마를 선언한 상태.

경선이 다가올수록 후보군들의 정책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영상편집: 이혜리

김동하 기자 hd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