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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재취임 첫날부터 “가능한 한 빨리 개헌”…파장 예고
2026-02-19 19:3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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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 강해져 돌아온 일본 다카이치 총리, 재취임 첫날부터 조기 개헌을 내세웠습니다.
세계 2차 대전 패전국인 일본은 헌법에 전쟁을 포기하고, 전력을 보유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이걸 손보겠단 겁니다.
동북아 정세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기 내각 출범과 함께 빠른 개헌 추진을 첫 일성으로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어제)]
"가능한 빨리 헌법 개정안을 발의해서 국민투표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육해공 전력을 두지 못하게 한 헌법 9조에 자위대를 명기하고, '전쟁 가능 국가'로 가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개헌 발의를 위한 참의원 의석수는 부족하지만 포기는 없다고도 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어제)]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이것이 저의 신조입니다."
중의원 개헌 논의를 주도하는 헌법심사회장에도 최측근인 후루야 게이지 의원을 기용할 계획입니다.
아사히신문은 정권 관계자의 말을 빌려 다카이치가 "첫 여성 총리가 아닌 첫 개헌 총리를 지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일본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시라토리 히로시 / 호세이대 교수]
"강력한 방위력을 가진 국가가 등장하면 (북한 등이) 자기들도 더 강한 군사력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동아시아에서 군비 경쟁이 시작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내일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본격적인 개헌 논의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최창규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