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엄마’들의 반격? 지난해 출생아 15년 만에 최대 증가

2026-02-25 15:37   사회

 경기 고양시 일산차병원 신생아실. 뉴스1

지난해 출생아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0년 이후 15년 만에 최대 폭입니다.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5만4500명으로 전년보다 1만6100명(6.8%)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0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며 연간 증가율 기준으로는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4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전년보다 0.05명 상승했습니다.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 연속 감소한 뒤 2024년부터 2년 연속 반등했습니다. 또한 2021년(0.81명) 이후 4년 만에 다시 0.8명대를 회복했습니다.

출산 연령은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평균 출산연령이 33.8세를 기록했고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중은 37.3%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연령별 출산율은 25~29세(0.4명↑), 30~34세(1.2명↑), 35~39세(4.7명↑), 40세 이상(0.3명↑)에서 모두 증가하면서 30대 후반의 출산율 상승이 눈에 띄었습니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전남(1.10명), 세종(1.06명)만 1명대였고 서울(0.63명)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