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 국제선 확대…“직항 늘려 관광 활성화”

2026-02-25 19:2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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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요한 건, 서울에 집중된 관광수요를 어떻게 전국으로 확산하느냐겠죠.

지방 공항의 국제선 직항을 늘려 외국인들이 바로 지방을 관광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어서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각 지역으로 가는 버스 표를 끊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

장거리 비행 끝에 한국에 들어서자마자 또다시 버스를 탈 생각에 막막합니다.

[앤디 / 남아공 관광객]
"광주에 가야 하는데, 4시간 반이 걸려요. 한국에 왔는데 또 버스를 기다렸다가 4시간을 가야 한다니 지치죠."

대부분의 국제선 항공편이 인천공항에 몰려 있어 버스 환승을 택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3천만 시대를 위해 지방공항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지방공항의 직항 국제선 항공편을 공격적으로 늘려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별 관광 수요를 키우겠다는 겁니다.

국제선 신규 유치를 위해 공항시설 감면 등 실질적 혜택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가 증편 수요가 눈여겨보는 지역 공항은 김해공항과 청주공항입니다.

김해공항의 경우 이미 13개국 40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고 1년 외래객 수가 160만 명.

청주공항은 수도권과 가까운 것이 장점입니다.

국제선 직항이 늘어나면 국내 이용자들도 편의성이 높아질 거란 관측입니다.

[이광재 / 청주공항 여행객]
"국제선이 많긴 하지만 앞으로 더 많아져서 지방 사람들도 멀리까지 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인천공항에 내리더라도 관광객들이 지방으로 이동하기 쉽게 KTX 사전 예매 기간을 확대하고 심야 공항버스 노선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