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모자 쓴 트럼프, 사저서 이란 공습 지휘

2026-03-01 18:3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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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보복을 예고하고 나서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번도 본 적 없는 힘으로 타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장대한 분노 작전'은 이걸로 끝이 아니란 겁니다.

바로 워싱턴 연결하겠습니다.

[질문1] 정다은 특파원, 보복에는 더 큰 보복으로 맞서겠단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가 단순한 엄포성 발언으로 들리진 않는데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 이란이 보복하면 응징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각 오늘 SNS를 통해 "이전에 본 적 없는 힘으로 타격할 것"이라고 밝힌 겁니다.

앞서 트럼프는 군사작전 시작을 발표한 지 15시간 만에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는 하메네이의 사망이 "이란 국민이 그들의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단 한 번의 위대한 기회"라고도 했는데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는 이번 공습이 장기전으로 갈 수도 있고, 2~3일 후 공격을 그만둘 수도 있다고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직 지상군 투입 등 전면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나오지 않은 만큼, 이란의 보복 수위에 따라 미국의 추가 군사행동 옵션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을 마러라고 사저에서 지휘했다면서요.

[기자]
트럼프는 공습이 진행되는 동안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상황을 지휘했습니다.

백악관이 공개한 사진 속엔 ‘USA’가 새겨진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과 그 옆에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자리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트럼프 뒤엔 작전명 '장대한 분노 작전'이 적힌 이란 지도도 보이는데요.

공습 목표물로 보이는 빨간 점들이 표시돼있는 모습입니다.

백악관은 트럼프가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했다고도 밝혔는데요.

이스라엘 매체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시신 사진을 본 뒤 사망 발표를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차태윤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