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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국제공항 폐쇄…한국인들 ‘발 동동’
2026-03-01 18:36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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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태로 세계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글로벌 허브 공항 두바이국제공항은 전면 폐쇄됐습니다.
중동 지역 하늘길이 사실상 막힌 겁니다.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과 관광객들,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직장을 다니는 한국인 교민.
지난밤 계속되는 폭발음에 잠을 설쳤습니다.
[A 씨 / 두바이 체류 교민]
"저쪽으로 미사일이 떨어졌었거든요. 저 쌍둥이 타워. 이렇게 미사일이 떨어졌었어요. 저거를 이제 거실에서 보는데 이게 아직도 계속 생각나요."
평소 북적이던 아침 거리는 공습 공포에 차량과 인적이 사라졌습니다.
[A 씨 /두바이 체류 교민]
"이쪽 원래 도로 쪽에 차가 꽉 찼는데 오늘은 하나도 없네요. 반대쪽도 굉장히 한가해요."
두바이 국제공항은 이란 측의 반격 공습에 폐쇄돼 버렸습니다.
부서진 의자 위로 연기가 나고 직원들도 줄지어 대피합니다.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등을 오가는 국내외 항공편도 모두 취소되면서 한국인 관광객들도 발이 묶였습니다.
[양문규 / 카타르 관광객]
"원래 이제 내일 새벽 2시 비행기로 (한국) 돌아가는 일정이었는데 이제 공식적으로 취소됐다."
모레부터 한국 직장에 출근해야 하지만 귀국 항공편을 구할 기약이 없습니다.
항공기 항적 사이트에는 이란과 주변국 영공이 텅 비어 있고 비행기들이 멀리 돌아가고 있습니다.
[양문규 /카타르 관광객]
"사실 언제 들어갈 수 있을지를 사실 좀 모르는 입장이니까 그게 조금 더 불안한 것 같습니다."
낮 시간 식사를 금지하는 라마단 기간이라 문 연 음식점은 드물고, 추가 공습 공포에 숙소 안에서 20시간 넘게 머무르고 있습니다.
[양문규 / 카타르 관광객]
"파편이 어디 떨어질지 모르니까. 파편 때문에 지금 뭐 죽었다는 사람도 있고.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공습에 반격, 재공습이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 우리 국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