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의 이란 최고지도자 참수 작전과 관련해 "북한 김정은이 마주할 미래의 예고편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8일 미국은 이란을 공습해 지도부를 궤멸시킴으로써 핵에 집착하는 독재국가의 운명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마지막 악의 축으로 남은 북한은 핵을 더욱 단단히 쥐고 생존을 위한 계산을 새로 시작할 것"이라면서 "그런데 어제 이재명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북한 체제를 존중하며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엔 신뢰를 잃고, 북한엔 만만한 상대로 인식되면서 대한민국을 고립으로 몰아넣는 안보 자해 행위"라면서 "미국의 시선이 중동을 떠나 동북아로 향하고 있는데, 이 대통령은 부동산으로 국민 갈라치기에 바쁘고 한가롭게 순방길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패권 경쟁과 북핵 고도화라는 현실을 외면한 채, 위선적인 평화 신기루를 좇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안보 붕괴를 불러올 것"이라면서 "이는 어떤 정치쇼로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3대 사법개편안을 두고 "(법안이 최종 통과된) 2026년 3월 1일은 대한민국 헌정 종말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사법 3대 악법을 발의하고 찬성한 모든 의원들의 이름이 우리 역사 길이길이 치욕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3대 악법 모두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그것이 대통령에게 주어진 헌법수호 책무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