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악재’에도 美증시 혼조 마감…유가는 급등

2026-03-03 07:45   국제,경제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중동 긴장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3.14포인트(0.15%) 내린 4만8904.7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74포인트(0.04%) 오른 6881.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0.64포인트(0.36%) 오른 2만2748.85에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장 초반 일제히 급락 출발했지만, 대형 기술주와 방산주의 반등에 힘입어 낙폭을 빠르게 만회했습니다.

대표적인 기술주인 엔비디아는 2.99%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1.48% 올랐습니다.

전쟁 수혜주로 분류되는 노스럽그러먼(6.02%), RTX(4.71%), 록히드마틴(3.37%)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엑손모빌(1.13%)과 셰브런(2.84%) 등 에너지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여행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와 아시아·유럽 지역 천연가스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7.7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6.7% 상승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82.37달러까지 치솟으며 13% 급등, 지난해 1월 이후 1년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71.23달러로 6.3% 올랐습니다. WTI도 장중 한때 75.33달러로 12% 급등해 지난해 6월 이후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