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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이 호르무즈 유조선 호송”
2026-03-04 19:1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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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자, 미 해군이 유조선을 호송해주겠다,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윤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에 대해 미국 해군의 군사적 보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할 경우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호송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걸프만을 지나는 에너지 운송 선박에 미국 정부의 보험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원유 가격이 급등하자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내놓은 첫 번째 조치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항공모함과 구축함을 배치해 레이더로 미사일을 감지, 요격하는 해상 임무를 논의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군사력을 동원해서라도 에너지 수송로를 직접 방어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 발언에 한때 장중 9% 이상 급등했던 유가는 상승 폭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 달래기에도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각 3일)]
"잠시 동안 유가가 조금 높을 수는 있겠지만, 이 일이 끝나자마자 유가는 내려갈 거고 이전보다 더 낮아질 수도 있을 겁니다."
다만, 미군이 엄호한다고 해도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원유 수출국들은 우회로 확보에 나섰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홍해 연안을, 아랍에미리트(UAE)는 오만 해협 우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윤수민 기자 soo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