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협력? 당연한 것”…트럼프, 중국 콕 집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견 요청 [현장영상]

2026-03-16 15:0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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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한 국제 협력에 동맹국들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미래가 “매우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도 도와야 한다”며 중국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워싱턴으로 이동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을 순찰할 다국적 연합 구성을 위해 여러 국가에 참여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을 콕 집어 “중국은 석유의 약 90%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온다”며 “그들은 호르무즈 해협 보호 작전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은 중국과 다른 많은 나라를 위한 곳인데 왜 그들은 하지 않는 것이냐”며 “이제 내가 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니, 장기적으로는 (중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이 우리를 도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도 중국에도 협력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며 “(협력에 대해) 정상회담 전에 답을 얻고 싶다”며 “정상회담까지 시간이 꽤 남아있다. 우리는 연기할 수 있다(It’s a long time… We may delay)”고 말했습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방중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협조가 없으면 이 일정을 미룰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해석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