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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불 방화 용의자는 ‘봉대산 불다람쥐’…96건 연쇄 방화범
2026-03-16 15:28 사회
지난달 22일 오후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야산에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계속 번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남 함양 산불 원인이 경찰 조사 결과 방화로 밝혀진 가운데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6일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 따르면 이 용의자는 과거 17년 동안 울산 봉대산에서 90여 차례에 걸쳐 불을 지른 일명 '봉대산 불다람쥐'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올해 들어 첫 대형 산불로 기록된 지난달 21일 함양 마천면 한 야산 중턱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1994년부터 2011년까지 17년 동안 울산 동구 동부동의 봉대산 일대에서 확인된 것만 96건에 이르는 연쇄 방화범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과거 경찰은 수사전담팀까지 꾸려 검거에 나섰지만, A씨는 신출귀몰하게 수사망을 피하며 범행을 이어가 '봉대산 불다람쥐'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이날 오후 창원지법에서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 중입니다.
한편 함양산불로 산림 당국은 나흘간 헬기 115대와 장비 250대, 인력 16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쳤으며, 불이 난 지 약 44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됐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