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아파트 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강남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5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17일 발표한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9.16% 상승합니다.
전국 공시가격은 2023년 18.61% 하락한 이후 3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으며, 상승 폭으로는 2022년 17.20%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서울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18.67%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지난해(7.85%)와 비교하면 10.82%포인트(p) 높아지며 상승폭도 두 배 이상 커졌습니다.
서울 상승률은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던 2021년(19.91%) 이후 최고치입니다.
서울 내에서도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상승률은 24.7%, 성동구·용산구 등 한강벨트 8개 구는 23.13%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이들 지역을 제외한 14개 자치구의 상승률은 6.93%로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