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분노한 날…美, 벙커버스터로 이란 미사일기지 폭격

2026-03-18 10:47   국제

 미국 상업 위성업체 밴터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지난 9일(현지 시간) 이란 미사일 기지 시설들이 공습으로 파손돼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군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해안선에 있는 이란 미사일 기지들을 연이어 폭격했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17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미국은 몇 시간 전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해안에 있는 이란군 미사일 기지들을 향해서 약 5000파운드의 관통탄(penetrator munitions)을 발사해 성공적으로 공격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해당 기지들에 배치된 이란의 대함 순항미사일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국제 선박들에 위협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사용된 관통탄은 암석이나 철근 콘크리트 등을 깊이 관통한 뒤 폭발해 지하에 있는 목표물을 파괴하는 무기로, '벙커버스터'로도 불립니다.

이번 공격은 동맹국의 호르무즈 해협 호위 임무 동참을 압박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도움이 더 이상 필요 없다"며 분노한 날 이뤄졌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