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리포트]버스창 뚫은 ‘살인 타이어’

2026-03-19 21:0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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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경기도 평택으로 가보겠습니다.

고속도로 CCTV인데요.

버스 한 대가 달리는데, 앞유리가 깨져 있습니다.

운전석 방향으로 크게 깨져 있고요.

다음 영상에선, 고속도로를 통제하고 해당 버스를 견인해 가네요.

이 버스는 어제 오후, 서해안고속도로 달리고 있었는데요. 반대편 화물차의 바퀴가 빠지면서, 이 버스를 덮쳤고요.

운전석 앞유리로 바퀴가 날아들었습니다.

바퀴에 맞은 운전 기사, 정신을 잃었는데요.

이 때 한 승객이 재빨리 운전대를 잡으면서, 더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문도균 씨 / 버스 멈춰세운 승객
"자고 있었는데 펑 터지는 소리 나면서 깼는데 앞이 막 자욱하더라고요. 핸들이 반쯤 부서져 있었는데 한 손으로 브레이크 누르고 한 손으로 핸들 잡아가면서" 

이후 이 승객이 갓길에 버스를 세우고 사람들을 탈출시켰고요.

일부 승객들이 버스기사를 심폐소생했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화물차 기사는 "진로 변경 중 갑자기 바퀴가 빠졌다,

사고가 난 줄은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