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중동 전쟁 장기화…비상대응 체계 선제 가동”

2026-03-24 10:06   정치

 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중동 상황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비상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11회 국무회의를 열고 "민생과 경제 산업 전반에 발생할지 모를 중대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각 부처는 수급 우려 품목을 포괄적이고 꼼꼼하게 점검하고, 국민의 일상에 미칠 영향 그리고 대체 공급선은 어디인지 등을 세밀하게 파악해서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한 대비책을 철저하게 수립 시행해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오는 27일 예정된 석유 최고가격제 2차 고시와 관련해 "그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국민 삶에 미칠 충격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되겠다"라고 했습니다.

또 최근 정유사 기름값 담합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이 수사에 착수한 것을 언급하며 "국민 고통을 악용한 부당한 돈벌이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발본색원하고 일벌백계 해야 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해 "지금은 재정을 아끼는 것보다 어렵고,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효과적으로 투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정부는 이를 유념해 신속한 추경 편성을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리 전체 규모를 정해 놓고 각 사업을 억지로 꿰어 맞추기보다 실제 현장의 필요를 충실하게 반영한 적정 수준으로 편성해야 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