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리포트]휴대전화로 택시 기사 팔 부러뜨린 취객

2026-03-24 21:1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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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식, 저희 채널A가 단독 취재한 내용입니다.

경기 안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새벽 1시쯤, 택시 내부 블랙박스고요. 취객이 탔습니다.

차가 출발하자 갑자기 욕설을 내뱉는데요. 차를 세워달라면서, 택시 기사한테 달려듭니다.

"운행 중에 이렇게 하면 안 돼요."
"세우라고. 세우라고."
"다 왔잖아요. 가야 세울 거 아니에요."
"세우라고 이 ○○!"
"차에서 이러면 안 돼요, 아저씨. 운행 중에."
"장난하냐. 나 누군 지 알아?"

'나 누군 지 아냐'면서,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갑자기 기사를 내려치는데요.

공포에 질린 기사가 결국 차에서 내려서 도망치고요.

남성이 기사를 뒤쫓아 갑니다. 

기사는 곧장 인근 지구대로 가서 도움을 요청했고요.

남성은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택시 기사는 팔이 부러져서 수술을 받았다는데요. 

[피해 택시 기사]
"팔목이 지금 다 으스러져가지고 핀을 박아야 해요. 이렇게 맞다가는 '내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경찰은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로 남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