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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휴전 제안”…美, 이란에 15개 요구 전달
2026-03-25 18:5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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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파키스탄을 통해 한 달 간 휴전할테니, 이 조건으로 협상하자는 뜻을 이란에 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15가지 조건, 이란이 들어줄 수 있는 건지 궁금한데요.
뉴욕 조아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대이란 공격을 유예하며, 이란과 15개 조항에서 합의 가능성을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각 그제)]
"<많은 합의점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많습니다. <몇 가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많습니다. 15개 정도 됩니다."
15개 조항 중 이란에 대한 요구 사항에는 핵무기 개발 포기 선언, 우라늄 농축 활동 중단 등이 포함됐습니다.
기존 농축 우라늄을 국제원자력기구에 이관하고 나탄즈·이스파한·포르도 등 주요 핵시설을 해체하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이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 보장과 중동 내 대리 세력에 대한 자금·무기 지원 중단 등 군사적 요구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와 민간 원자력 발전 지원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파키스탄을 통해 15개 조건을 전달했고, 협상을 위해 한 달간 휴전하는 방안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계획은 행정부가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15개 항목이 과거 협상안과 크게 다르지 않아 이란이 수용할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액시오스는 "미국은 이란이 이전 협상에서 거부했던 조건을 수용할지 확인하려 한다"고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과 튀르키예, 이집트 등 중재국들은 현지시각 26일 미국과 이란의 대면 회담을 목표로 조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김지향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