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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빈 살만, 트럼프에 전쟁 계속하라”…왜?

2026-03-25 19:05 국제

[앵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지도자 빈 살만 왕세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과의 전쟁을 멈추지 말라고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란으로부터 보복 공습을 받고 있는 사우디로선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길 바랄 것 같은데, 협상 대신 전쟁을 띄우는 빈 살만의 속내는 무엇일까요?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브로맨스'를 자랑해 온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

'종전은 실수'라며 이란과 계속 전쟁하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각 어제 "빈 살만 왕세자가 최근 일주일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이란의 강경 정권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자국 에너지 시설을 포함해 이란 공습이 이어지자, 보복에 나서는 측면과 함께, 오래된 구원도 작용했단 분석입니다.

사우디는 수니파, 이란은 시아파 중심 국가로 수십 년간 중동 패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번 전쟁을 이란을 손볼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있단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심상민 /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역 질서의 맹주로서 사우디가 역할을 하고 싶어하는데 그때마다 후티 반군이라든지 헤즈볼라 민병대를 통해서 이 지역 질서를 어지럽혔던 게 이란이기도 하거든요."

트럼프 대통령도 빈 살만을 치켜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빈 살만)는 진정한 전사예요. 정말 전사죠. 우리와 함께 싸우고 있어요. 그건 그렇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정말 훌륭했어요."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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