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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중 1대만 가동…비닐공장 올스톱 초읽기

2026-03-25 19:14 사회

[앵커]
앞서 보셨듯 석유화학 공장 가동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여기서 원료를 받아 비닐을 만들어야 하는 업체들도 비상입니다.

농업용 비닐을 생산하는 공장은 기계 대부분 가동을 멈췄고, 자재 창고도 바닥날 위기입니다. 

장진우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농업용 비닐을 만드는 공장.

비닐 생산 기계 5대 가운데 4대가 꺼져있습니다.

예년이면 농가에서 쓸 비닐을 만들려고 쉴새 없이 돌아가던 기계가 대부분 멈춘 겁니다.

평소 1천 톤씩 쌓여 있던 원재료 재고는 10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중동 사태로 나프타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나프타로 만드는 비닐 원료인 폴리에틸렌이 곧 바닥날 상황인 겁니다.

[정근우 / 비닐 공장 이사]
"32년째 근무하는데 이런 상황은 처음입니다. 원료가 공급이 중단돼서 아예 모든 제품의 생산이 중단되는 이런 사태는…."

현재 상황대로면 다음 달부터는 원료 공급 자체가 끊길 거라는 설명입니다.

[정근우 / 비닐 공장 이사]
"지금 4월 중순 이후에는 원료 공급 자체가 중단되고 그러면 저희 공장도 세워야 되니까."

화학 원단으로 쇼핑백을 만드는 다른 공장도 상황은 마찬가지.

[조창현 / 쇼핑백 공장 사장]
"원단들이 다 바닥이 나고 있는 상태예요. 필름 쪽은 거의 공장들 많이 세우고 그런 것 같아요."

중동 사태가 불러온 자재 부족사태가 관련 기업들의 숨통을 죄어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진우입니다.

영상취재: 홍웅택 장규영
영상편집: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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