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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정예 공수부대 1000명 투입 승인”

2026-03-25 18:59 국제

[앵커]
물밑으로 협상이 오가면서도 하늘에선 여전히 미사일이 오갑니다.

미국 국방장관이렇게 말하면서, 이란 핵발전소 인근과 공군기지를 잇따라 타격했습니다.

공수부대 1000명 투입카드도 꺼내들었다는 보도가 이어집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중동 투입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제82공수사단의 파병안이 결국 승인됐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CNN은 "약 1,000명의 제82공수사단 병력이 작전 투입 준비를 시작했다"며, "일주일 안에 중동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들이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 섬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낙하산을 타고 수송기에서 뛰어내리는 작전에 특화된 제82공수사단은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 등 미군의 굵직한 전투현장을 지켜왔습니다.

최근에는 2021년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할 때 카불공항에서 마지막까지 철군 현장을 지키면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이미 5,000명 가까운 미 해병대원들이 강습상륙함을 타고 중동으로 이동 중인 가운데, 공수부대까지 추가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미국의 압박은 병력 이동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현지시각 어제도 이란 부셰르 핵발전소 인근 지역과 시라즈 공군기지 등을 타격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공격 받은 곳에서는 흰 연기가 솟구치고 건물들이 무너져 내리며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란과 협상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은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장관]
"우리는 폭탄으로 협상합니다. 그 전장에서 미국의 이익을 확실하게 보장하는데 필요한 만큼 길고 강하게 압박할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대화를 시작하면서도 다른편에서는 무력으로 압박하는 미국의 양동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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