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과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현지시각 어제, 프랑스 파리에서 접견했다. 사진 출처 : 외교부
조현 외교부 장관이 주요 7개국 협의체 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 중인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을 접견했습니다.
조 장관은 현지시각 어제(26일), 후커 차관과 면담하며 최근 중동 및 지역 정세,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 이행 등 한미 사이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조 장관은 중동 상황으로 인해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페르시아만에 갇힌 우리 선박을 포함해 모든 선박에 대한 항행 안전 보장과 글로벌 에너지 및 물류 공급망 정상화를 위한 긴장 완화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후커 정무차관은 공감을 표하며 우리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관련 공동성명'에 동참하는 등 안전하고 자유로운 통항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투자합의 이행의 진전을 평가하고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 안보 분야 이행을 위한 후속 실무 협의도 조속히 개시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양측은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5월 중국 방문을 앞두고 한반도 문제 등을 포함한 지역 정세와 관련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G7외교장관회의 2일차 회의에 참석하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과의 회담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루비오 장관의 파리 체류 시간이 짧아 현장에서 일정을 조율해 약식회동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