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무소속 출마 준비…한동훈 측 참모진과 교감”

2026-03-27 15:34   정치

 2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배제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심문에 출석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이 27일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무소속 출마를 포함한 모든 경우의 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 의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과 방송에 연이어 출연해 공천 배제의 부당성을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직접적 만남은 없었지만, 참모 간 교감은 있다"며 "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수성갑에 재보궐 선거가 생기고, 거기에 한 전 대표가 오면 무소속끼리 협력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전 대표나 저나 무소속이 된다 하더라도 국민의힘에 원수진 무소속이 아니다. 국민의힘을 제대로 바꿔보자는 무소속"이라며 "민심에 맞는 보수 정당의 가치로 당을 이끌자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 부의장은 컷오프의 절차적 하자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의결이 없었다"며 법적 대응의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이어 "반대하는 사람 있냐고 하니까 몇 명이 반대한다고 했는데 찬성 몇 표 반대 몇 표 확인도 없이 그냥 나가서 발표해 버렸다"며 "법원은 이런 경우에 일관되게 무효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