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호남 출마 시사에 조배숙 호남동행특위원장 “살신성인 환영”

2026-03-30 10:42   정치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왼쪽)과 조배숙 호남동행특별위원회 위원장. (출처 : 뉴스1)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의 이번 지방선거 호남 지역 출마 시사에 대해 조배숙 국민의힘 호남동행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살신성인 자세를 보여주신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당내에서 첫 지지 입장이 나온 겁니다.

조 위원장은 오늘(30일) 채널A와 통화에서 "이 위원장이 당을 위해 헌신하고 어려운 결심을 하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024년 8월 특위를 출범시키면서 소속 의원 68명에게 호남을 '제2지역구'로 배정했습니다.

당의 한 인사도 "호남 지역에서는 이 위원장이 공관위원장 역할을 서둘러 마치고 등판해야한다는 여론이 높다"며 "호남에서 제대로 된 후보를 내야 기초의원 한 명이라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중진 의원도 "지금 당에서 호남에 낼 후보가 마땅치 않기 때문에 이 위원장이 나가주는 건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2008년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이 위원장은 19대 총선 때 광주 서을에 출마해 낙선했다가 2014년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18년만에 호남에서 탄생한 보수 정당의 국회의원이었습니다. 20대 총선에서도 생환에 성공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어제 SNS에 "공천이 마무리되는 대로 당이 필요로 하는 가장 어려운 곳에서 저의 역할을 다할 준비를 할 것"이라며 전남광주통합시장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