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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 행렬에 새치기 시비…흉기 위협까지
2026-03-30 19:25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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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솟는 기름값에, 주유소에서 극단적인 사건까지 벌어졌습니다.
앞차가 새치기 했다며 격분한 운전자가 흉기로 위협한 건데요.
노은수 기자입니다.
[기자]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왼쪽에서 승용차 한 대가 다가오더니, 빨간색 경차 앞으로 끼어듭니다.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차량들.
그런데 약 6분 뒤 순찰차 3대가 이 주유소 쪽으로 급히 출동합니다.
조금 전 빨간색 경차 운전자가 흉기로 다른 운전자를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온 겁니다.
[목격자]
"(빨간 차 운전자는) 남자(였어요.) 50대. 키가 자그마하고."
앞 차가 끼어들어 새치기를 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든 남성 운전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어제 이 주유소의 기름값은 1700원 대로 인근에서 가장 저렴했는데요.
싼값에 주유를 하려는 차량이 몰리면서 긴 대기줄이 늘어설 정도였습니다.
주유소의 가격 인상 하루 전이라 대기 차량이 크게 늘어난 상태였습니다.
[주유소 관계자]
"사람들이 가격이 210원 올라갈 거 뻔히 아니까 어제 기름 넣으려고 난리 친 거예요."
경찰은 남성에 대해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노은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이혜진
노은수 기자 nonon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