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던 태국 화물선 마유레 나레호가 지난 달 11일 공격을 받은 모습. 뉴시스
사실상 폐쇄 상태인 이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본 선박이 통과한 것과 관련해 우리 외교부가 “선박 및 국가별 조건이 다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5일 공지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들의 국적, 소유주, 운영사, 화물성격, 목적지, 선원 국적 등이 다양해 해당 선박 및 국가별 조건이 다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선박·선원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이를 감안한 선사의 입장을 중시하고 있다”며 “관련 국제규범 등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에 대한 자유로운 항행·안전 보장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 하에 관련국들과 소통·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3일 일본 정부는 해운사 상선미쓰이(商船三井)의 파나마 선적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사태 악화로 페르시아만에 남겨진 일본 관련 선박 45척 중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 나온 것은 이번이 2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