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막대기 꽂아도 결정 따라야 한다? 이런 비극적인 공천 컷오프 없어져야” [정치시그널]
2026-04-13 09:37 정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시장 선거에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경선) 컷오프 반발은 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고 원칙 없는 컷오프에 시민들이 같이 분노하고 있다”며 자신이 “시민들을 위한 대리전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13일 오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전화 연결로 출연한 이 전 위원장은 보수 후보 분열이 더불어민주당의 대구 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더 돕는 일이 아닌지를 묻자 “일정 부분 인정한다. 이것은 김 후보의 경쟁력이라기보다 국민의힘의 잘못된 공천에 대한 실망과 분노 표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구 시장이 아닌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등 다른 방식으로의 참여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국회에 생각이 있었다면 이렇게 많은 전력을 소모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구시를 위해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해 대구 시장 선거에 출마를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앙당에서 ‘막대기’만 가져다 꽂아도 대구 시민들이 따라야 하는 전통은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한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공천 컷오프는 없어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