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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mL 음료 실제로는 243mL…정량과 달랐다
2026-04-13 19:3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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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료나 우류를 샀는데, 표시된 용량보다 한 모금 부족하다면 좀 속은 듯한 느낌이 들 것 같은데요.
이렇게 정량보다 적게 담긴 경우가 생각보다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불법은 아니라는데요.
왜 그런건지 박지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트에서 음료나 식품을 살 때 대체로 표시된 정량이 들어있을 거라고 믿고 구매하기 마련입니다.
[현장음]
"살 때는 숫자 그대로라고 생각하고 사요."
[현장음]
"500mL 그렇게 믿고 있죠."
실제로 정량이 들어있는지 여러종류의 음료들을 확인해봤습니다.
이 단백질 음료의 표기 용량은 250mL인데요, 실제로 컵에 따라보니 약 243mL가 나옵니다.
한 어린이용 음료도 표시량인 235mL보다 약 8mL 가량 적게 나왔습니다.
정부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우유, 주류, 음료 등을 조사한 결과 4개 중 1개 꼴로 표시량보다 내용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제조업체들이 전부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닙니다.
200mL 초과, 300mL 이하 음료는 표시량의 9mL까지, 300mL 초과 500mL 이하 음료는 표시량의 3%까지 오차가 허용되기 때문입니다.
[배솔 / 서울 금천구]
"어, 좀 속은 느낌? 제 돈의 3%가 빠지는 느낌인데 아깝다는 느낌이 들어요."
[홍유진 / 서울 양천구]
"작은 양이지만 아이가 먹는 작은 한모금 두모금이 (적지 않은데),매일 사는 우유가 매번 그렇다고 치면 문제가 있다"
정부는 허용 오차 악용을 막기 위해 전체 생산품 평균량 기준으로 표시량을 측정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이은원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