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2년 연속 그린재킷…우승상금 67억

2026-04-13 19:51   스포츠

[앵커]
로리 매킬로이가 또 한 번 역사를 썼습니다.

마스터스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우승상금 67억을 거머쥐었는데요, 타이거 우즈 이후 24년 만에 나온 대기록의 순간, 김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종 라운드 마지막 18번 홀, 벙커에 빠지며 위기를 맞은 로리 매킬로이.

숨소리조차 멈춘 순간, 매킬로이는 침착하게 볼을 벙커 밖으로 올립니다.

이어 노련한 투 퍼트로 보기를 기록하며 1타 차로 우승을 확정합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현장을 찾은 아내와 딸을 품에 안으며 매킬로이는 기쁨을 쏟아냈습니다.

[로리 매킬로이 / 골프 선수]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온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계속 하세요. 시간을 투자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한다면, 결국 좋은 결과가 올 것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마스터스 우승으로, 잭 니클라우스와 닉 팔도, 타이거 우즈에 이어 역대 네 번째이자 24년 만에 달성한
마스터스 2연패 대기록입니다.

대회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한때 공동 선두를 허용하고 더블 보기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노련한 위기 관리 능력으로 PGA 통산 30승을 마스터스에서 이뤄냈습니다.

역대 우승 상금 중 최고액인 450만 달러, 우리 돈 약 67억 원을 거머쥔 매킬로이는 살아있는 골프 전설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