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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박고 철심 삼키고…통제불능 감방
2026-04-15 19:1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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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교도소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용자들의 자해 위협은 물론, 교도관을 상대로 한 폭언과 폭행이 심각하다 못해 끔찍한 수준입니다.
교도소의 초과밀화가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는데, 통제 불능 상태에 놓인 교도소 내부 실태를 보여주는 영상들을 확보했습니다.
송진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도소 수감자가 교도관들을 향해 소리를 지릅니다.
[현장음]
"건들지 마!"
웃옷까지 벗어던지고 화를 내더니 결국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교도관 여럿이 달라붙어도 좀처럼 제압되지 않습니다.
이번엔 수용실 안에서 수감자가 탁자 다리를 부러뜨려 교도관들을 위협합니다.
[현장음]
"오지 마, 못 믿어!"
방패를 든 교도관들이 진입한 뒤에야 무릎을 꿇습니다.
콘크리트벽에 머리를 박으며 자해하거나 상담 도중 건전지나 철심을 삼키기도 합니다.
부당 대우나 인권 침해를 이유로 교도관을 고소 고발하거나 소송을 거는 일도 다반삽니다.
[소준호 / 천안교도소 교도관]
"국가인권위원회나 법무부 인권국에 진정을 넣거나 아니면 수사기관을 통해서 고소를 진행하거나 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교정 당국은 수용 정원의 125%가 넘는 교도소의 '초과밀화'가 수용자와 교도관들 간 갈등을 증폭시킨다고 보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2030년까지 '수용률 100% 미만'을 목표로 교정 시설 확충과 모범수 가석방 등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조성빈
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